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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무상급식 중단이 뜨기 위한 노이즈마케팅? 도정 일환일 뿐”

종료

투표기간2015-03-23 ~ 2015-04-22

카테고리지자체단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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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에서 최초로 무상급식 중단을 선언한 홍준표 경남지사가 연일 화제입니다. 해당 조례안이 최근 경남도의회를 통과함에 따라 오는 4월부터 경남의 초등학생들은 무상급식 혜택을 받지 못하게 됩니다. 이제부터는 소득수준에 따라 선별적 급식을 실시하게 되는 것이죠.

해당 조례안 통과 이후 홍준표 지사의 결정을 두고 전국이 들썩이고 있습니다.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홍 지사의 결정을 두고 “결정은 도지사의 재량권이며, 홍 지사의 결정을 높이 산다”고 지원 사격에 나서는 한편, 일부 보수진영에서도 적극 환영 의사를 피력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지역 내 학부모 단체와 야권에선 홍 지사의 이번 결정을 두고 연신 맹비난하며 ‘십자포화’를 쏟고 있는 중입니다. 경남 지역 내 일부 학부모 단체들은 벌써부터 피켓시위에 나선 상황이고, 야권에선 ‘좁쌀정치’ ‘폭거정치’ 등 갖가지 수식어로 비난에 나섰습니다.

특히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는 직접 현장에 찾아가 홍 지사와 설전을 벌이기까지 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문 대표는 홍 지사의 결정을 두고 “무상급식 쇼에 실망했다”며 격한 반응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문 대표의 ‘쇼 발언’에서도 알 수 있듯 무엇보다 야권과 일부 진영에선 홍 지사의 이번 결정을 두고 대권주자로서 뜨기 위한 노이즈마케팅으로 치부하고 있습니다.

홍 지사는 이를 의식한 듯 자신의 SNS를 통해 이렇게 반격합니다.

“최근 무상급식 정책을 두고 홍준표가 한번 떠보기 위해 노이즈마케팅을 한다고 비방하는 것을 본 일이 있습니다. 어이없는 일입니다. 국가재정이 고갈되어 가는데 미래세대에 빚을 지우면서까지 빚잔치를 하자는 무상복지정책을 바로잡고자 내 재량 범위 내에서 할 수 있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이를 두고 대권과 연계시키는 것은 과잉해석입니다. 이것은 도정의 일환에 불과 합니다"

한 마디로 홍 지사는 자신의 결정이 ‘대권을 의식한 노이즈마케팅이 아닌 현실을 염두에 둔 도정’이라는 말입니다. 무상급식 중단 결정에 대한 홍 지사의 입장은 정말 진실일까요. 아니면 야권 진영의 말처럼 ‘뜨기 위한 노이즈마케팅’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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