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출처=진중권 트위터 캡처
11일 진 교수는 자신의 트위터에 “대권을 향한 사적 권력욕에서 애들 밥그릇을 볼모로 잡는 찌질한 행태는 오세훈이 마지막이기를 바랬거늘. 한심한 일입니다”라고 질타했다.
이어 “애들 먹는 밥그릇보다도 작은 알량한 그릇으로 대권씩이나 넘본다는 게 우습기도 하고. 연세 드신만큼 철도 좀 드셨으면”이라 비판했다.
앞서 경상남도는 전국 17개 광역 지자체 가운데 처음으로 무상급식을 중단한다고 결정했다. 이에 내달 1일부터 유상급식으로 전환되고, 무상급식 예산 643억 원을 활용해 서민 자녀 10만여 명에게 연간 50만 원씩 지원하겠다는 교육지원사업 계획을 밝혔다.
무상급식 중단 결정 후 사회 각계서 비난이 빗발치자 홍준표 경남지사는 11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세금을 거둬 복지가 필요한 서민계층을 집중적으로 도와주는 선별적복지가 진보좌파정책에 부합한다”며 “학교는 공부하러 가는 곳이지 밥 먹으러 가는 곳이 아니다” “공부보다 급식에 매몰돼 있는 진보좌파 교육감님들의 편향된 포퓰리즘이 안타깝다”고 자신의 소신을 밝혔다.
[온라인 사회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