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병국 개혁보수신당(가칭) 창단준비위원장이 4일 “제2의 최순실 그림자가 문재인 주변에 어른거린다”고 말했다. 일요신문DB
이날 정 위원장은 국회에서 열린 보수신당 창당준비회의에서 “민주당의 공식 씽크탱크인 민주정책연구원에서 문재인 대선 전략용 맞춤 보고서를 소수의 친문 의원들만 받아본 것으로 알려졌다”며 이같이 말했다.
정 위원장은 “한 여론조사를 보면 국민들의 개헌에 대한 요구가 78.4%까지 나온다”며 “문 전 대표는 자신의 대선 유불리만을 기준으로 해서 개헌문제에 접근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민주당이 특정세력의 패권정당이고 문재인 사당임을 자인하는 것 아닌가 우려스럽다”며 “정당 민주주의를 발본색원해 정치권에서 퇴출해야 한다”고 전했다.
김상훈 기자 ksanghoon@ilyo.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