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태현. KBS제공
[일요신문] 차태현이 수백만원 내기 골픈 논란에 방송 하차 입장을 밝혔다.
17일 차태현은 보도자료를 통해 내기 골프에 대한 사과와 모든 방송에서 하차하겠다고 전했다.
그는 “보도에 나온 것처럼 해외에서 골프를 친 것은 아니고 국내에서 저희끼리 재미로 게임이라 생각하고 쳤던 것이다. 돈은 그 당시 바로 돌려줬다”고 내기 골프를 설명했다.
이어 “저희끼리 재미삼아 했던 행동이지만 그런 내용을 단체방에 올린 저의 모습을 보게 되어 너무나 부끄럽다”고 털어놨다.
차태현은 “많은 사랑을 받은 공인으로서 도저히 용납할 수 없는 일이라 생각한다. 이로 인해 실망하신 저의 팬 분들, 그리고 <1박 2일>을 사랑해주신 시청자분들께 너무 죄송하다. 저로 인해 다른 멤버들까지 피해를 주게 되어 정말 미안하다”고 사과했다.
그는 “모든 방송에서 하차하겠다. 한 가정의 아버지로서 아이들에게 그리고 가족들에게 너무 미안하고 반성하면서 자숙하겠다”고 전했다.
차태현은 KBS2<1박 2일>과 MBC<라디오스타>에 고정 출연 중이다. <1박 2일>의 경우 정준영의 몰카 사건으로 최근 제작이 무기한 중단됐다.
주성연 기자 joofeel@ilyo.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