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MBC 찬란한 내인생
심이영은 깨어난 김영란(조은임)이 진예솔을 찾자 직접 입원실로 내려가 “좀 괜찮으세요? 사모님 깨어나셔서 찾으세요. 정말 큰일날뻔 했다고”라고 전했다.
진예솔은 “그 큰일이 어떻게 일어난건데. 너 때문에 싸우고 나가던 길 그렇게 된거야. 넌 정말 화근덩어리 같아. 집에 들인 이후로 더 그래”라고 소리쳤다.
심이영은 “어떻게 그런 말을 하세요. 그래도 전무님 구하려고 다 까져서 성한데가 없어요”라며 억울해했다.
그럼에도 진예솔은 “나가”라고 소리쳤다.
그 모습을 본 최성재(장시경)는 “그게 지금 위험을 무릅쓰고 도와준 사람한테 할 말이야? 너 열심히 구했어. 다 봤으면서 그래. 아무리 싫어도 고맙다는 인사는 먼저 하고 까야지”라고 말했다.
진예솔은 “왜 못 도와줘서 난리야. 무슨 꿍꿍이야? 저 여자한테 뭐 있어?”라고 따졌다.
최성재는 “있긴 뭐가 있어. 맘이라도 있다는거야?”라며 황당해했다.
진예솔은 “약점이라도 잡혔냐고”라고 따졌다.
최성재는 “내가 그런게 어딨어. 약점이 있어야 잡히지”라고 답했다.
진예솔은 “그럼 내 앞에서 저 여자 편 들지마. 기분 더러워. 더 내쫓아버리고 싶어”라고 화를 냈다.
이민재 기자 ilyoon@ilyo.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