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과 농업인, 전문가 등 머리 맞대고 농정방향 모색
이날 워크숍은 전주시 농업 관련 부서 공무원과 농업인 및 관련 전문가 등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주농업, 이 길로 가야 한다”라는 주제를 놓고 전문가 강의와 토론으로 진행됐다.
강의에 나선 전북발전연구원 황영모 박사는 전북농업의 발전방향으로 △농업경영체 단위의 소득전략과 △생산자 조직화 △산지유통 전략 △산지유통 전문조직의 육성과 기능 확대 △전주푸드 플랜 도시농업 활성화 전략을 제시했다.
농협경제연구소 이인우 박사는 전주농업의 발전과 지역농정의 역할을 농민 중심 지역순환경제 구축 전략을 통해 해답을 찾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전주 사회적경제통합지원TF 임경진 실장은 민간과 행정이 협력적 거버넌스를 통하여 정책 의제를 설정하고 평가하는 등 환류시스템을 구축해 나갈 것을 강조했다.
시는 이번 농업혁신 워크숍을 진행한 이후 가칭 농업혁신위원회를 구성 운영해 전주농업의 미래전략 수립을 위한 혁신과제 등을 논의하고 도출하여 정책화해 나갈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전주시는 도농 복합형태의 도시로서 농업행정을 도시행정 못지않게 중요하게 여기고 있다”며 “앞으로 농업인들의 피부에 직접 와 닿고 지속가능한 농업정책을 발굴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정성환 기자 ilyo66@ilu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