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무성 새누리당 대표
[일요신문]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가 당내에서 혁신안에 대해 당내 찬성하는 의원들이 많다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14일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는 국회도서관에서 열린 한 연수회에서 보수혁신위가 발표한 9개 혁신안에 대해 “다음 주 중에 의원총회를 열어 이 부분을 다시 한 번 토론해 확정하겠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새누리당 의원 전체가 반대하는 것처럼 언론에 보도되는데 사실은 그렇지 않다. 전부 여론조사를 해보니 거의 찬성”이라며 긍정적인 입장을 내놨다.
하지만 혁신안에서 가장 논란이 된 출판기념회 전면 금지와 국회의원 세비 ‘무노동 무임금 원칙’ 적용에 대해서는 수정할 것을 시사했다.
김 대표는 “의원 세비 부분에 대해 우리를 노동자 취급 말라는 말도 일리가 있으므로 조금 조정해서 의원 자존심을 건드리지 않는 범위로 김문수 위원장 체제에서 만든 안 모두 우리 당론으로 채택되게 하겠다고 약속 드린다”고 밝혔다.
또한 그는 출판기념회 금지에 대해 “국회의원 출판 자체를 금지 하는 게 아니라 출판기념회를 열어 법을 위반하며 뒤로 후원금 받는 것을 안 해야 하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김다영 기자 lata1337@ilyo.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