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달 전엔 ‘57개’라더니…트럼프 입에서 ‘오락가락’하는 북한 핵무기 보유량

그러면서 트럼프 대통령은 김정은을 언급했다. 특히 김정은이 보유한 핵미사일 숫자를 112개라고 특정한 대목이 시선을 끌었다. 8월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이 매우 강력한 핵무기 57개를 보유했다고 말한 바 있다. 2달 만에 트럼프 대통령이 언급한 북한 보유 핵무기 숫자가 배로 늘어난 셈이다.
전직 정보기관 관계자는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국 및 북한과 좋은 관계라는 것을 강조하는 것은 ‘싸움꾼’ 이미지를 시키는 행보라고도 볼 수 있다”면서 “이란과 전쟁을 벌이고 있는 와중에 전선을 넓히지 않겠다는 의지 표현으로 해석된다”고 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언급한 북한 핵무기 개수와 관련해 이 관계자는 “오락가락하는 숫자에 큰 의미를 부여할 필요는 없어 보인다”면서 “구체적이면서 신뢰도가 낮은 미사여구를 자주 붙이는 트럼프 미국 대통령 화술의 특성상 ‘김정은과 잘 지낸다’는 것과 관련한 수식어일 가능성이 좀 더 높을 수 있다”고 했다.
이동섭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