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 이유 없이 자고 나니 ‘유명세’
[일요신문] 요즘 미국에서는 뜬금없이 ‘마트 소년 열풍’이 불고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언제 누가 시작했는지도 모르는 이 열풍의 주인공은 대형마트인 ‘타깃’에서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는 ‘알렉스’라는 이름의 10대 소년이다.
잘생긴 외모의 이 소년에 대해서 사람들이 알고 있는 것이라곤 ‘알렉스’라는 이름과 그가 ‘타깃’에서 일하고 있는 캐셔라는 사실이 전부다. 심지어 소년이 일하고 있는 지점이 어디인지도 모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소년의 사진은 현재 SNS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얻고 있는 상태.
계산을 하고 있는 소년의 사진을 편집한 다양한 버전의 사진이 떠돌고 있는가 하면, 모두들 트위터, 페이스북 등에서 ‘타깃의 알렉스’에 대해서 이야기를 하는 등 기이한 열풍이 불고 있다. 물론 왜인지는 아무도 모른다.
확실한 것은 그가 실존하는 평범한 10대 소년이라는 점이다. 현재 소년의 트위터 팔로어는 25만 명으로 폭발적으로 증가했다. 소년은 “나 지금 유명해진거야?”라는 멘션과 함께 “이미 나에 대한 가짜 계정이 만들어진 모양이다. 이제 전화번호를 바꿔야겠다”라면서 뜬금없는 인기에 부담스러워하는 반응을 나타냈다.
김민주 해외정보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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