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용 페인트·건축플랜트·애니메이션 등에 유치
이날 일본 요코하마 그랜드 인터콘티넨탈호텔에서 체결된 투자․수출협약은 투자협약이 3건 136억8000만원, 수출협약이 1건 900억원 등 총 1천36억8천만원이다.
협약체결 내용을 보면 ㈜노루오토코팅은 일본 최대의 페인트 회사인 일본페인트(주)와 공동으로 50억원을 투자해 진곡산단내에 도료 물류기지를 건설키로 했다.
케이테크는 일본 치바현에 있는 철판제작과 가공업 주력회사인 코우요우社와 40억원을 합작 투자해 건축플랜트제조공장을 평동공단내에 설립하게 된다.
또 광주문화산업투자진흥지구에 입주해 있는 스튜디오더블유바바와 일본의 톰즈엔터테이먼트는 46억8천만원을 투자해 TV시리즈 애니메이션을 공동 제작키로 했다.
이와 함께 평동산단에 소재한 케이테크코리아는, 철구조물을 일본 건설업계 도급순위 1위인 시미즈건설에 3년간 900억원의 물량을 수출하기로 협약을 체결했다.
시는 이번 결실을 광주시가 일본기업과 파트너 관계에 있는 국내기업을 선정해 입지선정에서부터 인센티브 제공에 이르기까지 실효성 있는 맞춤형 투자교섭을 진행한 결과로 평가했다.
시는 민선6기 투자유치 기조를 실투자율을 높이는데 역점을 두고 코트라 해외무역관에 전문 인력 파견과 해외명예투자유치자문관제 운영 등을 강화하고 있다.
윤 시장은 투자․수출협약식에서 “오늘의 결정이 훌륭한 선택으로 이어지도록 기업지원 인프라를 정비하고 원스톱 서비스체제를 잘 갖춰 최선을 다해 돕겠다”고 말했다.
일본기업 관계자도 “광주가 투자 매력 도시라는 것을 확인하게 됐다”며 “반드시 성공해 경제적으로도 광주와 일본이 더욱 가까워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성환 기자 ilyo66@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