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서울시.
[일요신문]서울시는 공익활동에 관심 있는 변호사와 마을을 1:1로 연결하는 ‘서울시 마을변호사’ 제도를 19개 자치구 83개 동에서 시범 실시한다고 20일 밝혔다.
이에 따라 1개 동을 전담해 생활 속 법률 고민과 궁금증을 무료 상담해주는 ‘서울시 마을변호사’ 166명이 12월 1일부터 본격 활동에 들어간다.
서울시 마을변호사는 동주민센터에 사전 신청하면 별도의 비용 없이 변호사 사무실에 찾아가지 않고도 정해진 날짜에 편리하게 법률상담을 받을 수 있는 서비스다. 무료 법률상담을 원하는 시민은 해당 동주민센터와 120다산콜을 통해 마을변호사가 배정됐는지 확인한 후 동주민센터를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시는 주민과 마을변호사를 대상으로 만족도, 개선방안 등 의견을 수렴해 향후 추가 신청을 받아 대상 마을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정석윤 법무담당관은 “변호사들에게 공익활동 참여 동기를 부여하고 법률사각지대 해소와 법률 취약계층에 대한 대시민 법률서비스 질을 향상시킬 것”이라며 “마을변호사 등 서울시 공익변호사의 적극적인 활동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주성남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