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세원 서정희 폭행 일부 인정_MBC 방송캡처
[일요신문] 서세원이 아내 서정희를 폭행한 사건과 관련해 일부 인정했다.
지난 20일 오전 서울지방법원 형사 3단독에서 열린 첫 공판에서 서세원은 “당시에는 다리를 끌고 간 것은 큰 폭행이 아니라고 생각했다”라며 “깊이 반성하고 뉘우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다만 아무도 없는 곳에 끌고 가 목을 졸랐다는 것은 사실이 아니다. 아내가 자리를 뜨려고 해 이를 저지했을 뿐 목을 조른 일은 없다”고 반박했다.
서세원은 지난 5월 서울 청담동에 있는 자신의 오피스텔 지하 2층 로비에서 아내 서정희가 자신과 다른 교회에 다닌다는 이유로 말다툼을 하다 다리를 붙잡아 끌고 가는 등 상해를 입힌 혐의를 받고 있다. 특히 서세원 측은 교회문제라고 주장하고 있는 반면 서정희 측은 서세원의 외도때문이라는 입장이어서 더욱 주목을 받고 있다.
지난 7월 서정희는 종합편성채널 JTBC ‘연예특종’과 인터뷰에서 “여자(내연녀)가 제 딸 아이 또래”라며 “(서세원이) 수도 없이 여자와 문자를 하고 지우고 계속 내 옆에 서서 여자와 연락을 주고받았다. 내연녀에게 매일 협박 문자를 받고 있다. 딸에게는 남편이 음성 메시지로 하루에 30통 이상씩 협박하고 있다”고 말해 충격을 안겼다.
네티즌들은 “서세원 서정희 폭행 일부 인정, 충격” “서세원 서정희 폭행 일부 인정 대박이네 정말”, “서세원 서정희 폭행 일부 인정 다리 끌고 간게 폭행이 아냐?” 등의 반응을 보였다.
김은 온라인 기자 eun@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