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서울대병원(병원장 오병희)은 서울대학교 의과대학(학장 강대희)과 공동으로 12월 8일 병원의료정책 심포지엄을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심포지엄은 현재의 정부 재난의료 시스템을 진단하고 의료계의 재난 대응역량 강화와 감염병 대응체계의 구축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3부 세션으로 진행되는 심포지엄에서는 일본 도쿄의과치과대학 오토모 야스히로 교수(일본, 재난의료체계와 대응사례), 보건복지부 권준욱 공공보건정책관(정부의 재난의료 관리정책과 향후 추진 계획), 서울의대 하규섭 교수(안산 트라우마센터의 재난 심리지원 사례), 서울의대 신상도 교수(팽목항에서의 응급의료현장 경험과 시사점), 양병국 질병관리본부장(국내 에볼라 방역체계 구축 현황과 개선방안), 서울의대 최평균 교수(에볼라 바이러스의 국내 전파 위험과 현장 대응 방안) 등이 발제에 나선다.
서울대병원 측은 “이번 심포지엄를 통해 재난 발생시 국민의 안전과 생명을 최우선적으로 보호할 수 있도록 국가 재난의료시스템의 개선방안과 의료계의 재난대응 방안을 모색하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변화하는 의료정책 환경 속에서 국민 건강 증진을 위한 국가정책협력병원으로서 대한민국 보건의료정책의 발전 방향을 제시하고 정책 협력을 통하여 의료선진화에 기여하고자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박창식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