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김재원 새누리당 원내수석부대표는 “오늘 이후 예산안 처리를 위한 여야 간 협의가 원만하게 진행되지 않으면 예결위에서 심사되는 내용을 전부 반영해서 정부안에 대한 우리 당의 수정동의안을 준비해주기 바란다”고 밝혔다.
김재원 수석부대표는 “예산안이 원만하게 처리될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해 30일까지 예결위에서 심사한 내용을 기반으로 하는 정부예산안 수정동의안을 완벽히 준비해주시길 부탁한다”고 강조했다.
이는 국회 선진화법에 따라 오는 30일까지 내년도 예산안에 대한 합의가 완료되지 않으면 12월1일 정부안에 대한 새누리당의 수정동의안을 본회의에 부의해 통과시키겠다는 기존 입장을 재확인한 것으로 받아들여진다.
그러나 새정치민주연합은 여전히 12월 9일 정기국회일을 마감 기한으로 처리하자는 입장이어서 양 측간 충돌이 예상되고 있다.
동진서 기자 jsdong@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