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천 자연관찰실개천 조성구간
[일요신문] 서울지방국토관리청(청장 안충환)은 자연하천으로의 복원을 위해 추진한 안양천 하천환경 개선사업을 완료했다고 26일 밝혔다.
새롭게 변신한 안양천은 서울 금천구 시흥동(기아대교)에서 강서구 염창동(한강 합류점)에 이르는 14.4km구간으로 지난 2009년 2월 공사에 들어가 4년 10개월 만에 모든 공정을 완료했다.
안양천에는 주민들이 여가를 즐길 수 있는 실개천 2개소를 비롯해 산책로(6.82km), 징검여울(3개소) 등이 설치하고 고수부지에서 물이 흐르는 유수지까지의 호안을 친환경적으로 정비했다.
또 생활폐수 배출관의 악취를 최대한 제거하는 오수차폐시설 13개소를 만들어 쾌적한 하천환경을 조성했고 동시에 자전거도로(2.04km)도 만들어 주민들의 여가활동을 돕고 있다.
안충환 서울국토청장은 “지난 추석 때 조기 개방을 했는데 많은 주민들이 이용하고 만족해 하고있다”며 “앞으로도 자연학습 등 많은 용도로 이용될 수 있는 만큼 관리에도 최선을 다해겠다”고 말했다.
유인선기자 ilyo22@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