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명지대학교(총장 유병진) 교직원과 학생들이 지난 11월 22일 ‘사랑의 김장김치 담그기’ 봉사활동을 벌였다. 서대문구 내 다문화가정 및 독거노인을 위해 마련한 이 행사는 22일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명지대학교 인문캠퍼스(서울) 학생회관 내 교직원식당에서 열렸다.
이날 봉사활동에는 명지대 교직원 10명과 외국인 학생을 포함한 명지대 재학생 20명 등 총 30명이 참여했으며, 이들이 직접 담근 사랑의 김장김치는 서대문구 건강가정지원센터를 통해 전달할 예정이다. 아울러 이들이 모은 성금 70만 원도 사랑의 김장김치와 함께 전해질 예정이다.
행사에 참여한 유학생 엥흐렝(경영학과10)은 “한국에 와서 처음으로 한국고유의 김장 문화를 경험할 수 있어서 좋았고, 단순 체험이 아닌 봉사에 참여하게 되어 매우 뜻 깊은 시간이었다”며 소감을 밝혔다.
연말을 맞아 지역 내 소외받는 이웃들을 위해 마련된 이번 봉사활동은 대학 구성원들이 앞장서서 섬김과 나눔의 정신을 실천하는 장이 될 것이다.
박정환 기자 kulkin85@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