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거슨시 사태에 한인업소 피해 우려

[일요신문] 미국 퍼거슨시 사태가 장기화 되면서 현지 한인업소의 피해가 우려되고 있다. 이미 지난 1992년 LA폭동 당시 한인들은 상당한 재산적, 인적 피해를 입은 바 있다. 

장기화되고 있는 퍼거슨시 사태

새정치민주연합 김성곤 세계한인민주회의 수석부의장은 27일 논평을 통해 “미국 현지 사법당국의 결정에 분노한 시위대들의 입장도 이해될 수 있는 부분이 있지만 약탈과 방화로 이어지는 폭력시위 와중에 한인상인들이 희생을 당하는 일이 반복되지 않기를 간절히 바란다”며 “또한 한인상인들을 포함해 모든 시민들이 폭력시위로 피해를 당하지 않도록 미 당국이 각별한 관심을 가져 줄 것을 촉구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김 부의장은 “우리 외교부도 현지 동포들의 피해가 더 이상 확대되지 않도록 만반의 준비를 해줄 것을 촉구한다”
며 “이번일로 피해를 입었을 한인들에도 깊은 위로를 보내며 용기를 잃지 않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병관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