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이근면 인사혁신처장이 공무원 연금제도에 대해 “그대로 두면 국가에 재앙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27일 이근면 인사혁신처장은 충북대학교에서 가진 특강에서 “지금의 공무원 연금을 그대로 두면 후배 공무원들에게 큰 부담이 되고 국가에도 재앙이 될 것”이라며 공무원 연금 개혁을 주장했다.
이 처장은 “공무원 연금 개혁은 하고 싶지 않아도 해야 하는 것”이라며 “2001년부터 최근까지 공무원 연금 정부 보전금은 14조원을 넘어섰고 2025년부터는 매년 10조원을 보전해야한다. 빨리 정상화해야 미래 세대의 부담을 줄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그는 공무원 조직에 대한 인사 혁신 구상을 제시했다. 이 처장은 “공무원 경쟁력을 높여 민간 기업에도 손색없는 국민의 인재로 만들 것”이라며 “헌신하는 공직, 열린 공직, 역량있는 공직을 지향하겠다”고 밝혔다.
김다영 기자 lata1337@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