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국방TV 방송 캡쳐
[일요신문] 해병대가 장병들이 근무복을 입을 때 착용할 수 있도록 삼각모인 게리슨모를 보급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방위사업청 관계자는 30일 “해병대 사령부에서 지난달 초 복제개정 일환으로 게리슨모 보급을 위한 기술검토를 요청해왔다”며 “지난달 중순, 해병대가 요청한 게리슨모에 대한 기술검토를 마치고 해병대에서 자체 조달해도 된다는 검토 결과를 통보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해병대는 사령부 등 게리슨모를 시험 착용하고 있는 장병들의 의견을 수렴해 내년 안으로 간부용부터 게리슨모를 우선 조달할 것으로 전해졌다. 해병대 관계자는 “방사청에서는 기술검토를 마쳤고 보급된다면 2016년부터 조달될 것”이라고 말했다.
해병대의 게리슨모는 공군의 것과 유사하지만 국방색 바탕에 무늬가 없다는 점이 다르다. 게리슨모에 다는 계급장은 현재와 같은 색깔과 모양이다.
해병대 관계자는 “근무복을 입을 때만 게리슨모를 쓰고 전투복을 착용할 때는 팔각모를 쓰게될 것이라며 미국 해병대도 행사 때는 게리슨모를 쓴다”고 설명했다.
윤영화 온라인 기자 yun.layla@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