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국내 유일 종합유도대회인 제14회 제주컵 유도대회가 내달 1일부터 4일까지 4일간 한라체육관에서 화려하게 개최된다.
제주시와 대한유도회가 주최하고 제주시체육회와 제주특별자치도유도회가 공동으로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전국 남‧여, 초‧중‧고등학교‧대학‧일반 등 총 3개국(한국,일본,홍콩) 271개팀 2498명의 임원ㆍ선수가 참가할 예정이다.
제주컵 유도대회는 지난 2000년 종합유도대회 신설을 제주시와 제주특별자치도유도회 공동으로 대한유도회에 신청, 고등부 체급별 우승선수들을 이듬해 국제대회 참가시키는 것을 조건으로 승인을 받았다.
이후 2001년 제1회 탐라기전국유도대회로 개최하기 시작했으며 2012년 외국선수들에 문호를 개방함에 따라 제주컵유도대회로 대회 명칭을 변경 개최해 오고 있다.
유도대회는 올해 14번째 개최하는 대회다. 대회는 국내 꿈나무 선수들에게 직접적으로 세계 유도의 흐름을 살피고 경쟁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는 평이다.
특히 이 대회는 초·중·고·일반부가 참가하는 대회로 거의 모든 유도인들이 참가하는 명실상부한 국내 최대 유도 축제 장으로 치러지게 된다.
대회는 선수단과 학부모 등 3000여명이 제주를 찾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관광비수기인 겨울철 제주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제주시체육회 관계자는 “제주자치도 유도회와 함께 상황실을 설치, 행사 준비 및 경기운영, 선수단 내도 및 체류, 이도에 불편함이 없도록 대회 개최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밝혔다.
송기평 기자 ilyo99@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