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군산시 보건소는 이달부터 2월까지 관내의 응급실 운영 3개 의료기관을 통해 한파로 인한 한랭질환감시체계를 운영한다고 1일 밝혔다.
시는 한파 건강피해 현황정보를 일간 단위로 한랭질환자 발생에 따른 건강수칙 안내와 대국민 홍보를 통한 건강피해 최소화에 노력 할 계획이다.
한랭질환 감시체계는 관내 3개 응급의료기관으로부터 저체온증 및 동상 환자의 응급진료 사례를 보고토록 해 한파로 인한 건강피해 현황을 신속하게 파악한다.
군산시의 경우 한파로 인한 한랭질환자는 올 1월에 1명 발생했고, 독거노인, 노숙자, 심혈관질환자 등 노출에 취약한 집단에서는 중요한 건강 요소이다.
한파로 인한 건강피해는 건강수칙을 지키는 것만으로도 예방이 가능하므로 한파특보 등 기상예보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외출시 장갑, 목도리를 착용해 따뜻하게 옷을 입는 등 한파대비 건강수칙을 준수하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고령자와 독거노인, 노숙인, 만성질환자(고혈압, 심장병, 당뇨 등)는 한파에 더욱 취약할 수 있으므로 날씨가 추울 때는 가급적 야외활동을 자제해야 한다.
시 관계자는 “한파특보 등 기상정보를 매일 청취하고 몸에 이상이 느껴지면 119구급대에 도움을 요청해야한다”고 당부했다.
정성환 기자 ilyo66@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