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전북 군산시가 운영 중인 일자리정보센터가 홍보기능 강화 등의 노력을 통해 가시적 성과를 내고 있다.
4일 군산시에 따르면 일자리정보센터 취업률이 크게 향상돼 11월말 기준 취업자 수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6배 가량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취업률이 크게 향상된 것은 일자리정보센터가 안고 있는 문제점을 찾아내 이를 개선한데 힘입었기 때문이다.
시 일자리정보센터는 지난 2010년 6월부터 운영해왔으나 시민들의 인지 부족과 구직자 방문이나 전화상담 위주로 인해 적극적인 일자리 발굴에는 한계가 있었다.
시는 이러한 문제점을 해소하기 위해 SNS홍보, 시내 전역 전광판 홍보, 행정전화 컬러링 안내 서비스 등 홍보기능을 강화했다.
또 주2회 직업 상담사 기업체 정기방문을 통한 인력채용정보를 강화해 나가고 있으며, 찾아가는 구직 상담을 위해 학교 및 읍면동 주민센터 순회서비스를 실시했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 지난달 말까지 591여명이 취업에 성공했으며, 이는 지난해 동월 취업자 수 88명보다 503명 증가한 수치이다.
정준기 시 투자지원과장은 “일자리매칭,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일자리 서비스를 제공해 취업난과 인력난을 동시에 해결하는 내실 있는 일자리센터 운영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성환 기자 ilyo66@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