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산언단지
기존 대전산업단지는 조성된 지 오래되어 기반시설 노후, 업종 혼재 등으로 한계에 도달해 지역사회 발전을 가로막는다는 지적이 끊이지 않고 있다는 것이다.
이런 가운데 대전시는 대전산업단지 재창조를 위해 지난 8월 권선택 대전시장은 현장을 찾아가 협회 임원들과 현안을 논의하고 사업의 정상 추진을 모색한 바 있다.
또 대전시는 사업의 신속한 추진을 위해 올해 확보한 국비 150억 원을 사업지구 북서측 공구상가 일원 도로개설을 위한 분할측량과 보상 등에 투입하는 등 사업의 본격 추진을 준비 중이다.
대전시는 230만 ㎡ 규모 대전산업단지 재생사업에 참여할 민간사업자를 공모했다.이번 공모는 2012년 9월 재생사업지구로 고시된 대전산업단지가 그동안 공기업 대상 유치(2,732억 원 규모) 노력이 결실을 보지 못함에 따라 대상 범위를 민간사업자로 확대한 것이다. 민간기업은 공기업보다 창의성과 풍부한 경험이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대전시는 대전산업단지 재생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참여 기업에 국비 또는 시비로 추진할 기반시설 사업 시공권을 부여하고, 법률에서 허용하는 모든 제도적 사항을 수용할 계획이다.
참여를 희망하는 사업자는 오는 15일까지 참여의향서를 대전시에 제출하면 된다. 이후 30일 이내 사업제안서를 제출하면 평가절차에 따라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임진수 기자 ilyo77@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