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인천시(시장 유정복)는 `사랑가(家)꿈(사랑의 집고치기)` 사업 참여자들이 지난 5일 올해 새로이 추진되는 `러브 하우스(Love House)` 1호 가구의 주거환경 개선현장에서 자원봉사 현장체험을 실시하고 1억8500만원의 기탁금을 전달했다고 7일 밝혔다.
사랑가꿈 사업에는 15개 기업·단체가 참여하고 있으며 이날 전달식에는 ㈜선광, 스카이72, 한국가스공사 인천지역본부, ㈜이건창호, 농협 인천지역본부, 대한건설협회 인천시회, ㈜한양과 재능기부로 참여하고 있는 대한건축사협회 인천시회 등 8개 기업·단체가 참가했다.
유정복 시장은 이들 기업·단체와 함께 동구 금창동에 거주하는 김모(46)씨의 주택 개선현장을 방문해 직접 도배, 장판 교체, 도색, 단열작업 등 자원봉사 활동에 참여해 나눔을 실천하고 자원봉사자의 노고를 격려했다.
사랑가꿈 사업은 집수리가 절실한 저소득 소외계층(독거노인,장애인, 한부모가정, 기초생활수급자 등)에 대해 최소한의 주거 생활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사업이다.
자원봉사자의 무료 재능나눔과 기업·시민·종교단체 등 각계각층의 후원으로 2009년 시작해 지금까지 3155가구의 도배·장판교체, 지붕 및 벽면 방수공사, 창문·문짝 교체, 생활필수물품 지원 등을 완료했으며 2012년 안전행정부(현 행정자치부) 국정평가 우수사업 선정 등 전국적 우수사례로 회자되고 있다.
특히 올해는 기존에 소규모 내부수선 위주의 시공을 벗어나 주거문제의 근원적 해결로 보다 안정적인 삶의 환경을 조성해 주고자 전면개조 `러브 하우스`를 시행하고 각 군·구별 추천받은 세대 중 선정위원회를 거쳐 10가구를 선정해 추진하고 있다.
이 날 유정복 시장을 비롯한 사업 참여자들은 첫 번째 수혜가구를 위해 현장에서 함께 구슬땀을 흘렸다.
이와 더불어 독거노인, 장애인, 한부모가정 등 소규모 생활수선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저소득층의 애로사항을 해소하기 위해 `만능수리공`을 발족하고 봉사자 148명이 참여한 가운데 전등·콘센트 교체, 씽크대·세면대 수전교체, 손잡이 및 현관자물쇠 설치 등 도움의 손길을 전해 수혜자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전달식 및 체험행사를 통해 지역사회와 함께하며 행복한 인천조성을 위해 나눔과 사랑을 실천하고 있는 참여자들에게 보람있는 나눔활동의 의미를 되새기는 시간이 됐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민·관 파트너쉽 강화와 함께 우리 지역에 나눔과 기부문화가 확산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창식 기자 ilyo11@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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