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MBC 방송 캡쳐
[일요신문] 에드 로이스 미국 하원 외교위원장이 “올바른 명칭은 독도”라며 독도의 표기와 관련해 소신있는 의견을 밝혔다.
에드 로이스 위원장은 6일(현지시간) 독도 문제에 대해 “역사적 관점으로 봐야한다”면서 독도의 올바른 명칭에 대해 언급했다.
로이스 위원장은 “미국 지명위원회가 일본 측의 로비에 따라 미국 지도 상의 독도 명칭을 바꾸는 결정을 내린 사실이 2008년 드러났을 때 나는 한·일 강제병합과 독도에 관한 역사적 사실을 알게 됐다”며 “우리는 역사를 이해해야 하고 과거에 어떤 일들이 일어났는지를 이해해야 한다”고 밝혀 주목을 받았다.
하원 외교위원장은 미국의 대외정책에 중요한 영향력을 행사하는 인물이다. 이런 인물이 독도 명칭 논란에 대해 한국 정부를 지지하는 입장을 공개적으로 표명한 것은 전례가 없었던 일로 그 의미가 더욱 깊다.
한편, 현재 12선인 로이스 위원장은 지난달 19일 하원 공화당 위원회에 의해 다음 회기 외교위원장에 유임됐다.
올바른 명칭은 독도 소식에 누리꾼들은 “올바른 명칭은 독도, 미국도 인정했다”, “올바른 명칭은 독도, 일본 도발?”, “올바른 명칭은 독도, 독도는 우리땅 당연”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윤영화 온라인 기자 yun.layla@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