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아이패밀리SC(아이웨딩)
유원상의 결혼을 담당한 ㈜아이패밀리SC(아이웨딩)측은 “신부는 대기업에서 근무하다 현재 토목 관련 프리랜서로 종사 중인 김보경 씨로 수준급 미모를 자랑하는 재원”이라고 밝혔다.
또한 “두 사람은 가까운 지인의 소개로 만나 3년간 연애를 하던 중 서로를 배려하는 모습에 끌려 결혼을 결심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유원상 선수는 결혼 준비에 지친 신부를 위해 신부의 친구들을 호텔로 초대해 파티를 열어주고 프러포즈를 하는 등 로맨티스트적인 면모를 자랑했다.
결혼식을 맞아 두 사람은 “가장으로서 책임감을 가지고 가정과 일에 좋은 모습 보여줄 것”이라며 “인천아시안게임 때 금메달이라는 큰 선물과 기적 같은 시즌을 보내고 국제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뒀던 일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고 말했다.
이어 “항상 응원해주는 팬들과 선후배들, 구단 관계자에게 감사한다”며 “특히 결혼준비의 많은 부분에 대해 수고해준 플레이아데스 정한범 대표에게 깊은 감사의 말을 전한다”고 덧붙였다.
이날 결혼식은 수많은 하객들의 축복 속에 거행됐으며 주례는 LG스포츠 남상건 대표이사가, 사회는 정준하가, 축가는 가수 옴므가 맡아 두 사람의 앞날을 축복했다.
결혼식 하객으로는 허구연 야구 해설위원, 이종범 코치, 류현진, 이대형, 봉중근 등 야구 관계자 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한편, 유원상은 결혼식을 마치고 5박 6일 동안 싱가포르로 신혼여행을 다녀온 후 양재동에 신접살림을 차린다.
박창식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