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YTN 방송화면 캡쳐
서울시는 9일 제2롯데월드 측으로부터 아쿠아리움 누수사고를 보고받은 뒤 “롯데 측과 협의를 진행 중”이라며 “조만간 현장조사를 실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YTN은 서울 송파구 잠실 제2롯데월드 지하에 있는 아쿠아리움에서 균열이 발생, 물이 새 긴급 보수에 들어갔다고 보도했다.
롯데 측은 현재 물이 새는 아쿠아리움 수족관에 긴급 보수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누수현상은 메인 수조의 콘크리트 벽에서 세로로 약 7㎝ 정도 균열이 발생하면서 생겨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물이 벽을 타고 내려와 바닥을 적시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롯데월드몰 지하 1~2층에 위치해 지난 10월 개장한 아쿠아리움은 축구장의 1.5배 크기로 국내 최대 규모를 자랑하고 있다.
그러나 아쿠아리움 바로 아래층에 변압시설이 설치된 것으로 알려지면서 처음부터 안전성 문제가 제기돼왔다.
민웅기 기자 minwg08@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