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언니 영상 캡처
[일요신문] 영화 ‘울언니-성의 노리개 끝나지 않은 이야기’(이하 ‘울언니’)가 4일 개봉, 뜨거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울언니’는 언니의 억울한 죽음의 진실을 파헤치는 동생과 형사의 추적을 다룬 이야기를 그린다.
음악을 전공하고 있는 대학생 연서(하은)는 언니를 만나기 위해 서울로 향하고 언니 진서(황금희)는 서울에서 재벌 회장의 첩살이를 하던 중 연서가 도착하는 날 죽음을 맞는다.
연서는 집 앞 골목길에서 언니 진서(황금희)의 시신을 발견하고 경찰은 진서의 죽음을 자살로 결론 내고 수사를 종결하려 하지만 연서는 의문을 품고 홀로 언니의 죽음을 파헤치기 시작한다. 특히 진서의 죽음을 파헤칠수록 진실들이 밝혀지면서 가슴 아프고 충격적인 사실이 세상에 드러난다.
특히 지난 2013년 연예계 성상납 문제를 본격적으로 다루며 뜨거운 화제를 모은 법정 드라마 ‘노리개’가 부조리한 연예계를 중심으로 이야기했다면 ‘울언니-성의 노리개 끝나지 않은 이야기’는 일상 속 약자에 대한 잔혹한 분노 표출에 대한 행태를 고발하며 용서란 어떤 것인지 화두를 던진다.
김은 온라인 기자 eun@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