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올해 첫 삽을 뜬 제주 금악 포크빌리지 사업장이 전국을 대상으로 추진한 사업 성과 평가에서 2개의 상을 휩쓸면서 전국 6차 산업 사업장의 모델로 떠오르고 있다.
16일 제주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 서부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6차산업 수익모델 시범사업 1년차 평가에서 전국 1위(A등급), 농촌진흥청 6차산업분야 경진대회에서 농림부장관이 수여하는 최우수상을 받았다.
제주 금악 포크빌리지는 지난해 농촌진흥청 공모사업으로 전국에서 신청한 195개 사업 중 3차에 걸친 내․외부 전문가 심사를 통해 사업대상마을로 선정된 바 있다.
한림읍 금악리새마을회가 중심이돼 추진하는 이 사업은 전도에서 양돈생산의 중심지로 돈육(豚肉)을 주 원료로 농산물 생산․가공․유통․외식․체험 등 6차산업 기술 투입을 통한 농업소득과 농업관련 소득 증대를 위해 추진하고 있다.
사업은 내년 농축가공 및 판매(외식)시설 구축, 축제운영, 홍보 마케팅을 실시해 양돈을 주테마로 마을 농산물을 아우르는 6차 산업을 완성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시범사업 1년차 평가 전국 1위 수상으로 금악 포크빌리지에는 1억 4000만원의 추가지원과 경진대회 최우수상 시상금으로 130만원의 시상금을 받았다.
송기평 기자 ilyo99@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