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워포레스트 조감도
타워포레스트는 대지 5,676㎡에 연면적 7,186㎡규모의 지하 1층, 지상 3층 건물이 원통형으로 설계돼 실버타운 이름을 ‘타워포레스트로 지었다. ‘타워포레스트’는 12월 16일 준공된 현장 건물에 샘플하우스를 열고 본격적인 임대분양에 나선다.
총 56가구로 구성되며 △82.23㎡(24.87평형) 5가구 △93.15㎡(28.18평형) 8가구 △124.21㎡(38.57평형) 43가구다. 타워포레스트는 노인복지법에 따른 노인복지주택으로 건립됐기 때문에 60세 이상 거주자가 임대받을 수 있다. 임대가격은 △82.23㎡(24.87평형)의 경우 보증금 2억5천만원에 월 120만원 △93.15㎡(28.18평형)의 경우 보증금 3억원에 월 120만원 △124.21㎡(38.57평형)은 보증금 3억5천만원에 월 130만원이다.
임대계약기간은 3년이며 월세에는 전기 및 수도료 식대(10일분) 부대시설이용료 관리비 등이 포함돼 있다. 세대 안에는 취사도구가 갖춰져 있기 때문에 음식을 해 먹을 수도 있다. 부대시설로는 지상 1층에 병원, 식당, 미용실, 커피숍이 마련돼 있다. ‘타워포레스트’에서 24km쯤 거리의 검단탑병원과 협약을 맺고 검진프로그램을 가동하는 한편 긴급왕진 및 후송체계도 구축할 예정이다.
지하 1층에는 피트니스센터, 사우나, 노래방, 당구장, 탁구장, 안마실, 쑥마사지실 등을 들여 운동과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단지 주변으로 산책로를 조성하고 주말농장 형태의 텃밭도 꾸밀 예정이다. 단지 근처에는 도자기센터를 별도 건물로 마련해 입주자들의 취미활동 뿐 만 아니라 관광객 방문도 예정하고 있다. 도자기센터는 명지대와 협력해 운영할 계획이다.
‘타워포레스트’는 서울에서 비교적 가까운 입지여건을 갖추고 있다. 김포한강신도시로 이어지는 초지대교에서 직선거리로 5km쯤 떨어져 있으며 주변 관광지와도 가깝다. 동막해수욕장은 8km 정도 거리이며 전등사는 4km쯤에 불과하다.
장상윤 타워포레스트 대표는 “지난 30년간 건축시공 경험을 바탕으로 어르신들의 고독감을 줄이고 안전을 위해 원통형으로 건물을 설계했다”며 “실버타운 관리운영도 가급적 자체적으로 진행해 월세비용을 저렴하게 유지해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김태현 기자 toyo@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