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지역사회복지계획 학술연구용역 최종보고서 -
이날 최종보고회에 이어서는 송석두 도 행정부지사를 위원장으로 하는 사회복지위원회가 열려 연구용역 결과에 대한 질의와 토론이 진행됐다.
이날 최종보고회에서 김승용 교수는 ▲주민 복지권 증진 ▲사회복지서비스 향상 ▲복지기반 확대라는 3대 전략목표 달성을 위한 6개 핵심과제와 각 과제별 35개 세부사업 내용에 대한 학술연구용역 결과를 소개했다.
이어 열린 사회복지위원회에서는 제3기 지역사회복지계획(안)을 안건으로, 도의 복지비전인 ‘따뜻한 복지 행복한 충남’을 구현하기 위한 세부사업(4년간 5904억 원 투입계획)에 대한 심의와 의결이 진행됐다.
제3기 충남지역사회복지 계획은 민선 6기 지역사회복지 정책의 방향과 전망을 제시하는 사회보장에 관한 지역단위 통합계획으로, 2015년부터 2018년까지 연차별로 시행된다.
이번 계획은 지난 4월부터 학술연구용역 책임연구원인 김승용 교수와 계획수립 T/F팀장인 공주대학교 이재완 교수를 중심으로 기초생활, 노인, 여성, 청소년, 장애인 등 분야별 사회복지전문가들이 참여해 수립·추진 중이다.
그간 도는 지난 6월까지 50여 차례의 회의를 통해 도내 15개 시·군에서 시행된 복지 욕구 및 자원조사 결과를 토대로 도내 변화된 수요와 복지자원을 반영, 4년 후 반드시 실현 가능한 사업들을 추려냈다.
이날 최종보고회는 도가 제안한 사업을 토대로 지난 9개월간 진행된 학술연구 용역의 최종 마무리 성격으로, 민선6기 충남복지의 청사진을 마련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매우 크다.
하광학 도 사회복지과장은 “제3기 충남지역사회복지계획은 민선6기 지역사회복지정책의 전망과 추진방향을 결정하는 중기 계획으로 2015년부터 연차별로 세부시행계획을 수립해 시행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지역사회복지시행계획 심의에 앞서 임기 2년의 제5기 도 사회복지위원회 위원 17명이 위촉됐으며, 남서울대학교 양정빈 교수, 충남대 의대 김철웅 교수, 충남여성정책개발원 송미영 박사, 에벤에셀모자원 변규란 원장이 신규 위원으로 위촉됐다.
임진수 기자 ilyo77@ilyo.co.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