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인하대학교는 교수들로 구성된 에듀 에이드 인하(Edu-Aid INHA) 교육기부단이 23일 서울 더 플라자호텔에서 열린 2014년 ‘제3회 대한민국 교육기부대상’ 기관 부문 수상기관으로 선정돼 교육부장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교육부가 주최하고 한국과학창의재단이 주관한 ‘대한민국 교육기부대상’은 교육기부 활성화에 기여한 기관, 단체, 동아리 및 개인 등을 발굴하고 포상함으로써 교육기부에 대한 사회적 인식과 참여를 제고하고자 2012년 처음 시작됐다.
에듀 에이드 인하 교육기부단은 2013년 5월 인하대 화학공학과 최순자 교수 외 공과대학 40여명의 교수가 주축이 돼 발족된 기부단이다. 2014년에는 참여교수를 이공계 98명, 인문사회계 29명 등 127명으로 대폭 확대해 인천지역 교사와 학생들에게 필요한 인성 및 전공, 진로 교육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운영해왔다.
기부단은 2013년부터 2년에 걸쳐 교육기부활동을 이어오고 있으며 2014년에는 인천지역 중학생 대상 영재진로콘서트 프로그램과 다수의 인성 교육 특강을 실시했다.
특히 학부모와 함께 강의를 듣게 함으로써 교육의 효율을 극대화했으며 고등학생들을 인하대에 초청해 인하대의 총 57개 전공에 대한 소개와 진로 지도를 제공했다.
2014년 교육기부단이 제공한 프로그램의 수혜 학생수는 중학생 1000명, 고등학생 6300여명에 이른다. 처음 활동을 시작한 2013년에는 인천지역 중학생 대상 인성 및 창의력 향상 특강과 고등학생 대상 전공 소개 및 진로교육 특강을 실시해 중학교 29개교, 4500여명, 고등학교 51개교, 6400여명의 학생들에게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했다. 교육기부단의 2년간 총 수혜인원은 만 8000여명에 달한다.
교육기부단은 이러한 인천지역 중고등학생 대상 교육기부 활동에 대한 성과를 인정받아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에듀 에이드 인하 교육기부단장을 맡고 있는 최순자 교수는 ““향후 다양한 양질의 교육기부 프로그램을 제공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인천시 교육계가 새롭게 발전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 고 말했다.
박창식 기자 ilyo11@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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