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재)인천인재육성재단(이사장 유정복)은 23일 송도컨벤시아에서 재단 창립 30주년을 맞아 재단 사업에 기여한 장학기금 기부자와 수혜자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재단 사업의 성과 확인 및 향후 발전 방안을 모색하는 ‘재단 창립 30주년 기념 홈커밍데이’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장학기금 기부자에 대한 감사패 전달, 멘토링 참여 우수학생 표창, 다문화·북한이탈주민·긴급지원가정을 위한 특별 장학금 수여, 재단 사업 우수사례 발표, 장학생과 기부자간 대화의 시간으로 진행됐다.
재단 사업 우수사례 발표 시간에는 장학 사업의 한계를 넘어 인재를 발굴, 지원·육성하기 위해 2013년부터 시작한 재단 핵심 사업인 ‘연인(延仁)프로젝트’와 ‘인천글로벌리더십스쿨’에 참여한 학생들이 직접 진행하고 발표했다.
연인프로젝트는 연세대 학생들이 관내 초·중·고 학생들의 멘토가 돼 주1회 2시간씩 멘토링 활동을 실시해 학력향상과 교육격차 해소를 위해 추진한 사업이다.
인천글로벌리더십스쿨은 인천의 인재를 조기에 발굴해 공공성을 함양한 글로벌 리더로 교육시켜 지역사회와 국가의 미래 발전을 위한 인적 인프라 구축을 도모하고자 추진하는 인재육성 프로그램으로 지금까지 58명이 수료했다.
(재)인천인재육성재단은 가정형편이 어려워 학업을 계속하지 못하는 학생들을 돕고자 지난 1985년 뜻을 같이 하는 27명의 시민의 힘으로 ‘(재)인천장학회’라는 이름으로 설립됐다. 지금까지 총 9856명의 학생에게 57억원의 장학금을 지급했으며 매년 장학 사업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2013년에는 평생교육진흥원과 통합돼 (재)인천인재육성재단이라는 이름으로 확대·개편된 이후 장학사업 외에 멘토링 사업과 인재육성 프로그램을 통해 미래 인천을 이끌어 갈 우수 인재를 발굴 및 지원·육성하는데 앞장서고 있으며 학습·일·삶의 통합적 비전이 제시될 수 있는 평생교육 연구사업도 진행하고 있다.
유정복 이사장은 “인천시 비전의 실현이 인천의 학생에게 달려있는 만큼, 재단은 앞으로도 장학생들이 글로벌 인재로 성장해 지역사회와 대한민국을 비롯한 전 세계의 발전을 이끌 수 있도록 다양한 방법으로 응원하고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박창식 기자 ilyo11@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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