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전주시는 완산구 교동 전주천 승암교 하류에 설치돼 있는 노후 덕암교 철거를 이달 말에 시작한다.
그간 덕암교는 교동 승암마을 및 주변 주민들이 인근 남부시장 및 한옥마을등으로 이동하는 인도교로써 역할을 톡톡히 했다.
그러나 1977년 설치되어 37년이 경과되어 매우 노후되고, 홍수위보다 1.25m 낮아 평상시 및 우기시 각종 안전사고 발생 우려가 제기돼왔다.
이에 시는 지난 12일 덕암교를 주로 이용하는 인근 승암마을 주민들과 주민설명회를 열고 철거하기로 원만히 협의를 끝마쳤다.
시는 현재 국토교통부에서 국비를 지원받고 있는 “전주천 고향의 강 사업”에 포함시켜 올 12월말 덕암교 철거에 들어간다.
더불어 내년 3월까지 징검다리식 세월교를 설치해 지역 주민들의 하천 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추진할 계획이다.
정성환 기자 ilyo66@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