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전 대표는 기자회견을 통해 “광주영령들이 피 흘려 이룩한 민주주의가 무너졌다”며 “박근혜 정권은 아무런 위헌의 증거없이 상상과 추측만으로 진보당이 북한식 사회주의를 추구하는 숨을 목적을 가지고 있다고 단정해, 15년간 합법적으로 운영된 진보당을 강제해산했다”고 주장했다.
이 전 대표는 “광주시민들이 선택한 오병윤 국회의원, 이미옥 광주시의원을 비롯한 진보당 소속 국회의원과 비례의원 전원의 의원직을 강제로 빼앗았다”며 “그것도 모자라 국가보안법으로 당원들을 옭아매려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어 이 전 대표는 “정치보복의 시대는 김대중 전 대통령 집권이후 마감됐으나 박근혜 정권에 의해 다시 살아났다”며 “시키면 시키는 대로 하는 유신시대로 되돌아갈 수 없다”고 지적했다.
한편, 이 전 대표는 참배에 앞서 “민주주의 파괴를 막지 못한 죄 오월영령들께 사죄드립니다. 민주주의를 지키는 모든 민주시민의 단결을 위해 먼저 헌신하겠습니다”는 글을 방명록에 남겼다.
동진서 기자 jsdong@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