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전북 익산시가 저소득층 노인에게 무료로 완전틀니와 부분틀니를 지원해주는 무료 노인의치 신청을 받는다.
익산시는 내년도 ‘노인의치(틀니)사업’을 실시하기로 하고 내년 1월 2일부터 16일까지 거주지 읍․면사무소와 동주민센터에서 신청을 받는다고 29일 밝혔다.
대상은 만65세 이상 국민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건강보험전환자(차상위본인부담경감자) 중 어금니가 없는 노인이다.
단 국가무료의치사업으로 틀니를 했거나 만75세이상 의료급여 및 건강보험 틀니 수혜자로 7년 이내인 경우는 대상자에서 제외된다.
신청자들은 오는 1월 21일~27일까지 보건소에서 실시되는 구강검진을 통해 대상자로 선정된다. 이후 보건소 협력치과에서 틀니를 시술하는 방식으로 지원을 받게 되며, 5년간 사후관리를 받을 수 있다.
박동기 보건소장은 “틀니 지원은 음식 섭취가 힘든 노인들의 건강 생활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며 “대상 어르신들의 많은 참여와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익산시보건소는 이 사업을 통해 지난 2002~2014년까지 1천568명에게 틀니를 지원해 준 바 있다.
정성환 기자 ilyo66@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