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영혁신 TFT 운영성과 발표...과제 지속 발굴, 쇄신 표명
제주관광공사는 최근 본부장을 팀장으로 한 ‘경영혁신TF’를 구성, 조직·인사·재무·업무 등 4개 분야별 내부혁신을 추진하고 있다.
관광공사의 경영혁신은 제주관광 진흥 지방공기업으로서 책임과 사명 이행을 위해 공사가 진정으로 노력해왔는가에 대한 냉정한 자기반성을 기본으로 ‘비정상화의 정상화’를 실현, 도민의 신뢰를 회복하고 새로운 도약의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기획, 시행됐다.
제주방문 관광객 1200만명 시대에 변화하는 대내외 경영환경 속에서 공사가 내부 경영시스템을 일대 혁신, 환골탈태함으로써 조직의 경쟁력을 강화해야 한다는 대내외적인 필요성에 의해 이뤄졌다.
관광공사는 그동안 경영혁신을 위해 조직·인사·재무·업무 등 각 분야별로 8대 혁신 및 개선과제를 선정, 그동안 수차례의 TF회의 및 후속조치를 시행해왔다.
우선 조직분야에서는 제주관광 진흥 공기업으로서 제주도민의 신뢰를 바탕으로 새롭게 도약하겠다는 의지를 담아 기존‘제주관광의 글로벌 가치창조 기업’에서‘관광으로 모두가 행복한 도민의 공기업’을 새 비전으로 설정했다.
경영효율성 강화를 위해 기존 ‘5처, 1단, 1연구소’ 직제를 ‘5처, 1단’으로 과감히 슬림화해 현장중심, 핵심업무 중심으로 조직을 개편·완료했다.
면세사업 수익 극대화를 위해 기존의 ‘처’에서 ‘단’으로 확대하였고 시대 흐름에 맞춰 임시직제이던 융복합사업처를 정규직제로 편제했다.
조직문화에서는 경영진과 직원간의 소통 프로그램을 한층 강화함으로써 ‘열린 경영, 참여 경영’을 실현할 계획이다. 기업은 결국 임직원의 소통으로 만들어가는 만큼 임직원간 원활한 소통 커뮤니케이션 증진에 포커스를 강화했다.
특히 청렴·윤리 등 공기업 임직원에게 요구되는 고도의 도덕성을 ‘조직의 DNA’로 내제화하는 한편 비리&부패 내부 신고제 도입, 윤리교육 의무를 인사고과에 반영하는 등 ‘비리 제로(O)화’를 실현키로 했다.
인사 분야는 그간 잘못된 병폐를 타파하고 변화와 혁신이 요구된 분야로, 인사·평가·보상·교육제도 전 분야에서 개선을 위한 내부 규정 및 제도를 정비했다.
업무분야에서는 관광마케팅 및 수용태세 개선, 면세사업 등 사업분야별로 혁신을 추진해왔다.
매년 1월 관광업계 대상 공사 사업설명회를 개최하는 등 공사 핵심 사업에 대한 도민·고객의 이해도를 높이고 관광업계 참여 확대를 유도함으로써 ‘도민의 공기업’ 역할을 더욱 충실히 이행할 계획이다.
최갑열 제주관광공사 사장은 “도민과 관광객, 고객에게 신뢰받는 공기업이 되도록 전 임직원이 혼연일체가 돼 조직의 경쟁력을 높여나가겠다”며 “앞으로 경영성과로서 도민의 기대에 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송기평 기자 ilyo99@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