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서울 상암동 MBC 상암 신사옥에서 진행된 ‘2014 MBC 방송연예대상’에서 김태희 작가는 올해의 작가상을 수상하기 위해 무대에 올라 빼어난 미모로 눈길을 끌었다.
김태희 작가는 “영광스러운 상을 받게 돼 기쁘다. ‘라디오스타’를 하며 매일 아침에 눈을 뜰 때마다 행복하다는 생각을 많이 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알고 보면 진짜 독한 국진 오빠, ‘라디오스타’의 기둥이자 없어선 안 될 종신 오빠, 알고 보니 결혼하고 싶은 남자 구라 오빠, 1등 가수 규현이 감사합니다”며 수상소감을 이어나갔다.
또한 “규현은 사실 일반인 여자를 좋아한다고 알려졌는데 1등하고 바뀌었다고 한다. 스타도 좋아한다고 하니까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이어 김 작가는 “관둔 지 꽤 됐지만 ‘무한도전’ PD님과 멤버들 감사하다”며 “특히 노홍철이 고구마를 나르다가 넘어질 때가 기억이 난다. 그리고 형돈 오빠의 고백을 거절했던 것은 미안하다고 말하고 싶다”는 등 길게 부연 설명을 했다.
시상식 후 김태희 작가는 시간이 촉박한 생방송 시상식에서 5분가량 길게 늘어진 소감과 몇몇 발언이 부적절했다는 비난에 휩싸였다.
네티즌들은 “김태희 작가 소감, 라스에서 끝냈어야” “유부남 정형돈 언급 듣기 민망하더라” “노홍철 자숙 중이지 않나” “김태희 작가 웃자고 한 이야기인데 반응이 너무하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 연예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