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부산경찰청은 대마도 남부 이즈하라항 주변 창고에서 송 아무개 씨(53)가 숨진 채 발견됐다고 밝혔다.
송 씨는 지난 26일 오후 일행들과 함께 술을 마신 뒤 사라져 숙소로 돌아오지 않았다.
실종신고를 접한 현지 경찰은 수색작업을 벌인 끝에 이날 오전 송 씨가 일행과 헤어진 주점에서 약 300m 떨어진 창고 안에서 송 씨의 시신을 발견했다.
부산경찰에 따르면 현재까지 타살 흔적 등 사망원인과 관련한 구체적인 사항은 확인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현지경찰과 접촉하는 한편 외교 경로를 통해 정확한 사인 등을 파악하고 있다.
박민정 기자 mmjj@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