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 위에서부터 시계방향으로 채소 조립장난감, 입는 담요, 초밥 스마트폰 케이스, 클립형 커피스쿱, 휴대용 패딩.
채소 조립장난감
사과·당근이 잠수함·비행기로…
아이들의 창의력을 키워주는 아이디어 장난감이 나왔다. 프랑스 디자이너가 선보인 ‘오픈 토이즈(Open Toys)’는 3D 프린터로 뽑아낸 일종의 조립키트다. 바퀴, 날개, 프로펠러 등이 들어 있어 어떻게 채소에 꽂느냐에 따라 잠수함, 비행기, 자동차 등 다양한 장난감을 만들 수 있다. 개발자는 “자연이 만든 것과 인공적인 것을 결합하고 싶었다”고 개발동기를 설명했다. 누구나 만들 수 있도록 현재 홈페이지에 3D 디자인 파일을 공개해 무료로 다운로드 가능하다. ★관련사이트: youmagine.com/designs/open-toys
입는 담요
덮지 말고 입어봐~
추운 겨울, 집안에서 따뜻하게 지내고 싶다면 ‘입는 담요’를 눈여겨볼 만하다. 담요 특유의 보온성에 입는 기능을 추가했기 때문에 몸을 따뜻하게 감싸면서도 마음대로 움직일 수 있어 좋다. 여기에 이 제품은 위트까지 더했다. 섹시한 비키니 몸매를 인쇄해 마치 수영복을 입은 것처럼 보이는 게 특징. 가볍고 따뜻한 플리스 소재를 사용해 착용감도 뛰어난 편이다. 근육질 몸매에 반바지 수영복을 입고 있는 남성용 버전도 함께 출시됐다. 가격은 14달러 99센트(약 1만 6000원). ★관련사이트: mysnuggiestore.com/female-bikini.html#.VKFdsABAg
초밥 스마트폰 케이스
보기만 해도 군침 꿀~꺽!
보기만 해도 군침이 도는 스마트폰 케이스가 등장했다. 참치, 연어, 성게, 새우, 계란말이 등 맛있는 초밥 모양의 미니어처가 부착된 케이스다. 스마트폰을 끼우고 뒤집어 놓으면 실제 초밥 세트와 혼동될 만큼 정교하다. 아닌 게 아니라 ‘절대 먹지 마세요’라는 주의사항이 적혀 있다. 재질은 생각보다 딱딱하지 않아 손에 쥐었을 때의 그립감도 뛰어나다. 개성 있는 이색 케이스를 원하는 사람, 이목을 끌고 싶은 사람에게 추천하는 제품이다. 가격은 5083엔(약 4만 6000원). ★관련사이트: strapya.com/products/475466.html
클립형 커피스쿱
원두커피 계량·밀봉 한번에
원두커피를 계량하는 스쿱과 밀봉하는 기능이 결합된 클립형 스쿱이다. 디자인이 심플하면서도 두 가지 기능을 하나로 해결할 수 있다는 편리함을 갖췄다. 커피뿐만 아니라 평소 봉지를 개봉해 사용하는 밀가루, 설탕 등에도 두루두루 활용할 수 있어 실용적이다. 숟갈에 원두를 가득 채우면 정확히 10g이 된다. 이는 커피 한 잔을 뽑아내는 데 딱 적당한 용량이라고. 재질은 친환경 원목을 사용해 견고하며, 무독성이라 안전하다. 가격은 1300엔(약 1만 2000원). ★관련사이트: amazon.co.jp/dp/B00IEV79U6
휴대용 패딩
목베개로 변신
여행할 때 휴대하면 좋을 만한 패딩재킷이다. 흔히 입는 점퍼와 똑같이 생겼지만, 비행기나 기차에 탔을 때 벗어서 돌돌 말아주면 목베개로 변신 가능하다. 칼라 부분에 달린 파우치에 옷을 넣어주기만 하면 되는 것. 따로 여행용 베개를 들고 다닐 필요가 없기 때문에 짐도 한결 가벼워진다. 무게는 불과 45g. 촘촘한 바느질로 부피감이 거의 느껴지지 않는다. 보온성이 뛰어난 것은 물론 방수기능까지 겸해 궂은 날에도 입을 수 있다. 가격은 135달러(약 14만 8000원). ★관련사이트: oolthings.com/tumi-patrol-travel-jacket
강윤화 해외정보작가 world@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