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선물의 최고봉은 면세점 담배 한 보루 / 단체 여행객 많이 받는 여행사들 새 상품 나오겠네
지난 28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신기남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이 한국공항공사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면세 사업자인 제주공항 JDC(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와 무안공항 전남개발공사는 2015년 면세점 담배가격을 지난해와 동일하게 책정하기로 결정했다. 1인당 구매 가능한 담배도 한 보루로 2014년과 같다. 김포공항 롯데·신라 면세점, 제주 한화 면세점 등 국내 10개 면세사업장도 담뱃값 동결이 유력하다. 한국공항공사 관계자는 “일반 판매점 담뱃값이 대폭 인상됐기 때문에 면세점 담뱃값도 예의주시하고 있다”며 “담배공급업체와 면세사업자가 협의해 가격 인상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지만 지금까지 인상안이 나오지 않아 동결이 유력한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면세점 담배가격 동결 조치로 시중 담배와 면세 담배 가격 차이는 2배 이상으로 벌어지게 된다.
이 결정에 대한 네티즌들의 재기 넘치는 댓글을 소개한다.
A : 앞으로 여행 선물의 최고봉은 면세점 담배 한 보루.
B : 담배 사러 해외 여행가겠네.
C : 단체 여행객 많이 받는 여행사들 새로운 상품 나오겠네. 돈 나줘 주고 담배 한 보루씩 사게 한 다음 수수료 주고, 담배 필요한 사람들에겐 마진 좀 붙여서 팔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