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간 허가면적 26.5% 증가, 5년 연속 증가세
지난해 서귀포시 건축허가 면적은 총 2268건, 3011동 1백18만653㎡로 전년 동기 허가면적 기준 26.5% 증가했다.
서귀포시 지역 건축허가는 지난 2010년부터 5년 연속 증가하고 있으며 지난해 사상 최초로 시 전체 건축허가면적이 100만㎡를 초과한 바 있다.
서귀포시 지역 건축허가 면적 증가세는 2010년 처음 시 전체 건축허가 면적이 50만㎡를 돌파한 후 불과 4년 만에 2배 이상 증가한 것이다.
건축허가 증가의 주요 원인은 주거용건축물과 상업용건축물이 증가했기 때문이며 공동주택과 숙박시설의 증가 폭이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서귀포시 주거용건축물은 총 1622동 48만3921㎡가 허가돼 2013년 보다 연면적 기준 48.9% 증가했다. 그 중에서 공동주택은 161동, 29만7643㎡가 허가돼 전년보다 65% 가량 크게 증가했다.
이밖에 농수산용건축물과 공업용건축물, 기타용도 건축물도 각각 9.1%, 19.4%, 46.2%가 증가했다.
반면 공공용건축물과 문교, 사회용건축물은 각각 38.5%와 68.4% 가량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서귀포시 지역 건축경기는 대규모 개발사업에 따른 건축 인허가와 인구유입에 따른 주거용건축물 증가 등으로 인해 당분간 상승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송기평 기자 ilyo99@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