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인천 부평구(구청장 홍미영)는 성별 차이를 고려한 성 인지 정책의 수립하기 위해 전국 기초 지자체 중 처음으로 ‘2014 부평구 성 인지 통계집’을 발간했다고 8일 밝혔다.
통계집은 남성과 여성의 다른 사회적 지위나 현실, 욕구 등 성별 특성을 가시화해 보여 줄 수 있는 것으로 성주류화 정책에 가장 기본적인 자료다.
구는 지난 2012년부터 매년 구정을 중심으로 성인지 통계를 낸 바 있으나 이번처럼 항목을 세분화하고 전문화해서 통계집을 낸 것은 처음이다.
그동안 행정통계 및 각종 정부승인 통계 등에서 제공하는 정보가 제한적이어서 자치구의 성주류화 정책 추진에 어려움이 많았다.
이번 통계집은 기존에 발간해 온 자료를 다양하게 보완해 11개 영역 464개의 지표로 구성된 보다 체계적인 내용이 담겨있다.
또 2014년 인천시민생활조사 분석자료와 2014년 부평구민 욕구조사를 포함하고 있다.
구 관계자는 “이번 성 인지 통계집 발간을 통해 부평구의 성평등 정책의 추진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며 “”구정에 다양하게 활용돼 성 인지 정책 뿐 아니라 부평구민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구는 통계집을 관련기관 배포용 간행물로 발간하는 한편, 구 홈페이지(www.icbp.go.kr) 내 여성e-북 코너를 통해 12일부터 공개할 예정이다.
박창식 기자 ilyo11@ilyo.co.kr
‘이천청소년재단 대표이사 직장 갑질 규탄과 해임촉구’ 결의대회 열려
온라인 기사 ( 2024.11.19 10:1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