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서울중앙지법에 따르면 최 씨는 지난해 11월 9일 이 법원에 개인파산 신청을 냈다. 법원은 현재 최 씨의 파산 여부를 심리 중이다.
최일구 전 앵커는 지난해 친형의 부동산과 지인의 출판사 공장 대지 매입 등에 연대보증을 섰다가 30억 원대의 부채를 떠안게 됐다. 지난해 4월 개인 회생 신청을 했으나 채권자 동의를 받지 못해 결국 파산하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최일구 전 앵커는 1985년 MBC 보도국에 입사해 MBC 주말 <뉴스데스크>를 진행하며 개성 강한 클로징 멘트로 주목을 받았다. 2012년 MBC 노조 파업에 동참해 징계를 받았으며, 2013년 2월 MBC에 사표를 내고 프리랜서를 선언했다.
[온라인 사회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