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련 업계에 따르면 티몬 대주주인 미국 그루폰그룹과 매각주관사인 도이치증권은 LG유플러스와 KKR 등 사모펀드(PEF) 운영사 5곳 내외를 적격 인수 후보로 선정했다.
적격 인수 후보들은 약 한 달간의 실사를 거쳐 본입찰에 참여하게 된다.
이동통신사인 LG유플러스가 소셜커머스업체 인수에 나선 것은 신사업 동력 확보를 위한 움직임으로 해석된다. 이동통신산업이 정체기에 들어서며 미래 먹거리를 확보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티몬은 지난 2010년 설립된 국내 최초 소셜커머스업체다. 하지만 지난 2013년 1월 미국 그루폰그룹이 지분 100%를 2750억 원에 사들였다.
한편 당초 티몬 인수전에 참가했던 소셜커머스업계 경쟁사 위메프는 결국 적격 인수 후보에서 탈락했다.
민웅기 기자 minwg08@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