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대웅제약(대표 이종욱)은 지난 8일 한국아스텔라스제약(대표 정해도)과 함께 당뇨치료제 ‘슈글렛’의 런칭 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슈글렛은 이프라글리플로진 성분인 SGLT-2 억제제로 혈당 감소뿐 아니라 체중감소와 혈압 개선효과에 대한 임상 결과를 가진 당뇨치료제이다.
한국아스텔라스 정해도 사장은 “한국아스텔라스제약의 당뇨 치료 시장 진출은 이번이 처음이지만 슈글렛을 통해 당뇨 치료의 한 축을 이루는 회사로 발돋움 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대웅제약과의 시너지를 통해 국내 당뇨병 환자들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말했다.
대웅제약 이종욱 사장은 “슈글렛은 아시아인에게 가장 많은 처방경험이 있는 SGLT-2 억제제로 국내에서도 처방 다양성을 한층 넓힐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대웅제약은 슈글렛의 가세로 더욱 강력해진 당뇨치료제 파이프라인을 바탕으로 당뇨병 치료약물 공급을 선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두 세션으로 진행된 이날 심포지엄은 두 세션으로 나눠 진행됐으며 삼성서울병원 이문규 교수와 신촌 세브란스 차봉수 교수가 각 세션의 좌장을 맡았다.
첫 번째 연자로 나선 일본 가시와기(Kashiwagi) 교수는 슈글렛의 일본 당뇨환자 치료케이스와 임상결과를 주제로, 두 번째 연자인 여의도성모병원 권혁상 교수는 국내 임상결과와 SGLT-2 억제제의 필요성을 주제로 발표했다.
한편 지난해 9월 시판 허가를 받은 슈글렛은 올해 상반기 판매를 시작할 예정이다.
박창식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