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인천국제공항공사.
인천국제공항공사(사장 박완수)는 인천공항 면세점이 지난 8일(현지시각) 미국 로스앤젤레스 로우스 헐리우드 호텔에서 개최된 ‘2014 비즈니스 트래블러 US 어워드’ 시상식에서 ‘세계 최고 면세점’으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고 11일 밝혔다.
이는 2010년부터 5년째 연이은 수상이다. ‘비즈니스 트래블러(Business Traveler)’는 중국, 미국, 영국, 아시아·태평양 등 11개 지역에 연 50만 부 이상을 발행하는 세계적인 여행전문 월간지다. 공항, 항공사, 호텔, 관광지 등 여행 관련 분야에서 해마다 독자 설문을 통해 세계 최고의 여행 관련 기업을 시상하고 있다.
특히 미주판의 경우 미국 전역을 대상으로 연 18만 부 이상, 세계 전체 발행 규모의 40%를 차지할 만큼 영향력이 가장 큰 것으로 평가 받기 때문에 이번 수상은 더욱 의미가 깊다. ‘2014 비즈니스 트래블러 US 어워드’는 미주판 독자 17만5000명이 우수 공항 면세점으로 추천한 후보를 전문가들이 평가해 최종 수상자를 선정했다.
인천공항 면세점은 지난해에도 비즈니스 트래블러 아태판에서 4년 연속, 중국판에서2년 연속 ‘세계 최고 면세점’으로 선정됐으며 영국의 세계적인 여행·리테일 전문지 프론티어 매거진에서도 2년 연속 ‘올해의 공항면세점상’을 수상한 바 있다.
이번 수상을 통해 중국 및 아태 지역, 유럽에 이어 미주지역에서도 다시 한 번 최고의 공항 면세점으로 인정받은 셈이다. 이를 입증하듯 인천공항 면세점은 지난 연말 세계 공항면세점 중 최초로 연매출 2조 원을 넘어서는 성과를 달성했다.
인천공항공사 박완수 사장은 “이번 수상은 인천공항 면세점이 중국, 아시아․태평양 지역과 더불어 미주 지역에 이르기까지 세계 여러 지역에 걸쳐 최고임을 인정받은 것이어서 의미가 남다르다”면서 “앞으로도 더욱 다양한 상품과 차별화된 면세 쇼핑 서비스를 통해 면세산업을 선도하는 세계 최고 공항의 위상을 굳건히 지켜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박창식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