빵 속에도 금가루가 가득…빵 하나에 16만 원
스페인의 작은 마을인 알가토친의 ‘팡 피나 베이커리’의 사장이자 제빵사인 후안 마누엘 모레노(41)가 선보인 이 ‘금가루 빵’의 가격은 400g 한 덩어리에 150달러(약 16만 5000원)다.
겉에만 금가루를 뿌린 것이 아니다. 빵 안에도 금가루가 들어 있어 더욱 의미 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금가루 맛이 나는 것은 아니다. 모레노는 “금 자체에서는 아무런 맛이 나지 않는다. 빵은 모두 유기농 재료를 사용했기 때문에 매우 건강하다. 소량의 금은 소화에도 좋다”라고 말했다. 비싼 가격에도 불구하고 현재 ‘금가루 빵’은 스페인뿐만 아니라 러시아와 중국의 부호들 사이에서도 인기를 얻고 있다.
김민주 해외정보작가 world@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