넌 곧 걸그룹을 줄줄이 외울 것이다 / 그래도 논산은 낫다
‘반전’ 댓글이 압권이다. “입대하던 당시만 해도 군대가 인생 최대, 최악의 고난인 줄 알았다. 근데 지나고 보니까 그냥 인생에 있어서 밟고 지나갈 한 계단에 불과했다. 오히려 졸업하고 사회에 나와 보니 군대만큼 생각 없이 지내도 되는 곳이 없었다. 시간을 돌려서 군대에 다시 가라고 한다면, 그냥 죽고 싶다.” 이에 다른 네티즌들이 “막줄 반전 보소” “기승전‘사’군” 등등의 멘트를 날리며 댓글놀이를 즐겼다.
A : 넌 곧 걸그룹을 줄줄이 외울 것이다.
B : 시간을 붙잡고 싶으면 군대 가면 된다. 2년이 마치 20년처럼 느껴질 거다.
C : 내가 입고 온 사복이 집으로 보내질 때 기분 참 거시기하지.
D : 그래도 논산은 낫다.
E : 첫 번째 휴가 맨발로 마중나오신다. 두 번째 휴가 문앞에서 왔니~~하구 반겨준다. 세 번째 휴가 방안에서 왔니~~~한다. 네 번째 휴가 아무도 없고 달랑 편지 한 장뿐 ‘여행 왔다 놀다 들어가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