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출처 : 미아 칼리파 인스타그램
[일요신문] 전세계 포르노계가 레바논 출신의 아랍인 스타 미아 칼리파를 주목하고 있다. 지난 해 10월 데뷔한 신예 포르노 스타인 미아 칼리파는 데뷔작인 첫 포르노 동영상이 공개와 동시에 세계 최대 포르노 사이트 가운데 한 곳인 미국의 P 사이트에서 가장 많은 조회 수를 기록했다. 말 그대로 화려한 데뷔다.
레바논 태생인 미아 칼리파는 10대 시절 미국으로 이주해 텍사스 대학교에 재학 중이다. 지난 해 유명 포르노 영화사와 출연 계약을 체결하며 포르노 계에 입문했다.
미아 칼리파가의 화려한 데뷔 이면에는 뜨거운 논란이 자리잡고 있다. 아랍 여성인 미아 칼리파는 히잡을 쓰고 포르노에 출연하면서 엄청난 논란의 주인공이 됐다.
아랍인들은 성스럽고 아름다운 히잡을 쓰고 포르노에 출연한 것이 이슬람 종교에 불명예를 안겼다고 미아 칼리파를 비난하고 있다. 미아 칼리파 때문에 무슬림의 가치가 땅에 떨어졌으며 그로 인해 수치스럽다는 의견을 피력하는 이들도 있다. 심지어 살해 위협의 글까지 난무하고 있다.
사진 출처 : 미아 칼리파 인스타그램
게다가 미아 칼리파가 평소 트위터 등 자신의 SNS를 통해 정치적인 입장을 밝혀온 부분도 논란의 대상이다. 특히 그는 레바논 정권에 반대하는 문신을 몸에 새기기도 했다.
논란이 가열되고 있는 데 대해 미아 칼리파는 “나 말고 중동 문제에 대해서나 걱정해라”라며 “새로운 레바논 대통령을 찾는 일이나 IS(수니파 원리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에 대해서나 관심 가져라“며 강경한 입장을 보였다.
신민섭 기자 leady@ilyo.co.kr